서천군

서천군 실질적 노인복지 정책 추진...‘눈길’

태극권 및 우울 심리검사, 1촌 1담당 등

서천군 노인복지담당자 회의 개최

서천군이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이 추진하는 정책은 크게 3가지다.
 

찾아가는 ‘노인건강교실’과 ‘우울증 상담제도’ 확대, ‘1촌 1담당’ 제도가 주요 내용이다.
 

교통이 불편하고, 거동이 불편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시범적으로 판교면 13개 지역에 대해 찾아가는 노인건강교실을 운영,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체조 교실과 태극권, 노래교실, 수지침, 치매, 뇌졸중, 성인병 예방 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른신 자존감 향상을 위한 우울증 상담제도를 확대 시행해 황혼의 외로움이나 어려운 사항을 청취, 해결할 방침이다.
 

상담을 통해 자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된 생활을 도모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우선 오는 20일까지 판교면 주민 682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검사, 우울척도 심리 검사, 보호자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1개 마을 어르신을 4~6명의 담당공무원이 보살피는 ‘1촌 1담당’제도를 도입해 노인 관리에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담당자가 가정을 주 1회 이상 방문하고, 전화로 안부를 확인 하는 방식이다. 현재 종천면과 한산면은 올초부터 시행중에 있다.

군은 최근 노인복지담당자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고, 기존 정형화되고, 일상적인 노인 복지정책이 아닌 자발적이면서도 노인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 복지를 제공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노인 복지는 어느 정도 양적인 성장을 통해 혜택은 많이 늘었으나, 이에 상응하는 질적 성장은 턱없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실질적 복지 혜택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이달부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통해 서천군 실정에 맞는 복지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 안에 사회복지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복지 수급대상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소열 군수는 “지역의 어르신은 군 발전의 대들보이자 원동력”이라며 “어른신을 잘 보살피는 것이 지역의 단합과 소통, 발전을 이끄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실질적인 노인 복지정책을 마련해 서천군이 진정한 복지의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은 각별히 신경”쓰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천군 65세이상 노인인구는 25.5%로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다.

※ 본 보도 자료에 대한 문의

서천군 주민생활지원과 노인장애인담당자 임미영 950-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