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아이의 치아 교정,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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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 등록일 | 2013-06-24 | 조회 | 3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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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치아 교정,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고르고 예쁜 치아가 중요한 외모의 요소가 되고 있는 요즘, 자녀가 부정교합이라 교정 치료를 해주고 싶은 부모가 많다. 하지만 언제 치과를 가야 할지 몰라 미루거나 망설이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내 아이는 언제 교정 치료를 위해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을까? 부정교합의 교정 치료는 그 유형에 따라 치료를 해야 할 최적의 시기가 다르므로, 우선 내 아이의 부정교합 유형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 부정교합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유형으로는 앞니 혹은 위턱이 나온 경우, 아랫니 혹은 아래턱이 나온 경우, 돌출된 입, 치아의 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덧니 포함)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부정교합의 유형마다 최적의 치료 시기가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여 치과를 방문할 필요가 있다. ◆ 앞니 혹은 위턱이 나온 경우 앞니나 위턱이 나오면 교정치료는 여자는 12~13세, 남자는 13~14세 정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위의 치아만 앞으로 나올 수도 있지만 위턱의 성장이 과하고, 아래턱의 성장은 부족하여 발생하는 골격적인 문제인 경우가 있다. 골격적인 원인이고 아직 성장이 남아 있다면 위턱의 성장은 억제하고 아래턱의 성장은 촉진하는 방법으로 교정을 시행할 수 있고, 이 경우 아래턱의 성장이 가장 왕성한 초경 전후(여자 12~13세), 변성기 전후(남자 13~14세)를 치료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 ◆ 아랫니 혹은 아래턱이 나온 경우 아랫니 혹은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앞니가 거꾸로 물리는 경우는 발견 즉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보통 앞니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가 만 6~7세 정도로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정도인데, 이 시기에 앞니가 잘 물리는지 확인하여 만약 거꾸로 물리는 경우 치과를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앞니의 교합간섭으로 인한 비대칭이나 기능성 주걱턱을 유발할 수 있다.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반대 교합은 그 원인을 골격적인 원인과 치아적인 원인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치아적 원인인 경우는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골격적인 원인일 경우 턱뼈의 성장을 조절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예후도 좋지 않아 성인 시에 추가적인 교정치료 및 양악수술 등의 악교정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 돌출된 입 윗니와 아랫니 모두 앞으로 튀어나온 돌출된 입은 치아를 발치하여 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및 중학교 때 치아교정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쯤이 되면 영구치가 거의 맹출 되고 치아이동에 대한 반응도 가장 좋은 시기이므로 치아교정을 효과적이고 빠르게 시행할 수 있다. ◆ 치아 배열이 고르지 못한 경우 위턱이나 아래턱이 앞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치아의 배열만 고르지 못하고 삐뚤삐뚤하거나 덧니를 가지고 있다면 치아가 자리할 공간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공간이 부족한 경우 치아를 올바르게 배열하기 위한 공간을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하며, 모자란 공간의 양에 따라서 기다렸다가 치아를 발치하고 치아교정 치료를 하거나,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경우 공간을 넓혀서 만들어 주는 1차 교정 혹은 소아 교정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이런 경우는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에 치료가 필요하다. 여름 방학을 얼마 앞둔 요즘 방학 때 치아 교정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라면 치과를 방문하여 진단 및 치료계획을 받아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부정 교합 유형을 확인하고 최적의 치료 시기를 알아 올바르게 교정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글 = 이데이치과 김선혁 원장(치과 전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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