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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후 잇몸이 망가졌어요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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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신과 출산 후 잇몸이 망가졌어요
부서명 보건소 진료검진담당 등록일 2015-08-06 조회 4260
첨부  

임신과 출산 후 잇몸이 망가졌어요

 

임신과 출산을 경험했던 여성이라면, 임신 기간에 잇몸이 약해진 느낌을 받았다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경험을 했던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미세한 염증의 원인에도 잇몸이 크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임신 시 증가하는 난포호르몬(estrogen)과 황체호르몬(progesterone)이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서 잇몸을 붓게 하고 치태에 대한 염증반응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임신성 치은염”은 모든 임신부의 약 30%에서 100%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다른 치은염과 비슷하게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빛나고 매끄러워 지는데, 특히 치아 사이의 잇몸(치간치은)에 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붓기가 심해지면 일시적으로 치아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더 심해지면 잇몸이 커지면서 자라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을 임신성 화농성 육아종(pyogenic granuloma) 혹은 임신성 종양(pregnancy tumor)이라고 합니다. 임신성 종양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종양이 아니라 임신 중에 약한 자극에도 쉽게 출혈이 생기는 과장된 염증 반응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질환은 임산부의 0.5~5%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특히 윗니의 잇몸에서 더 잘 생기고, 보통 출산 후에 자랐던 잇몸은 줄어듭니다. 이 질환은 이전에 잇몸병이 있었던 자리에서 잘 생기며 칫솔질이 잘 되지 않고 치태나 치석이 있는 부위에서 잘 나타납니다.

많은 여성들이 임신 기간 동안 호르몬의 변화로 잇몸의 부종이나 증식을 경험하고, 잇몸 출혈과 통증도 증가한다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임신 자체에 의한 것이 아니라 치태나 치석 같은 국소적 염증 인자에 의해 생기는 것입니다. 임신 자체가 원인이 아니라 치태나 치석이 원인이 되어 생긴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임신 전에 미리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치주질환은 산모의 건강뿐만 아니라 태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치주질환과 임신합병증과의 관계를 밝히려는 연구가 많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심한 치주질환을 가진 산모일수록 조산(37주 전에 아이를 출산)하는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저체중아를 출산하는 비율이 심한 치주질환을 가진 산모에서 치주질환이 없거나 가벼운 치주질환을 가진 산모에 비해 매우 크게 나타난다고 연구되고 있습니다.

임신성 치은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로 치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염증이 가라앉지 않고 잇몸에서 계속 피가 난다면 임신 중에도 치석제거(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임신 2기가 치과치료를 하기에 가장 안전한 시기이므로 필요한 경우 치과 치료는 이 시기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석제거 이후에도 계속 출혈이나 고름이 나는 임신성 종양의 경우에는 출산 전이라도 절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이라면 임신 전 치주 검사를 받아 치은염, 치주염이 있는지 확인하고,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임신 전 치주치료를 받는 것이 추천됩니다.


[출처: 대한치주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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