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ADHD도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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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 등록일 | 2017-06-29 | 조회 | 17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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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는 아직도 ADHD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못한 듯하다. 소아 ADHD나 청소년 ADHD를 아이의 성격상의 문제나 심리상의 이상 문제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기에 아이의 심리상담이나 미술치료나 음악치료 등으로 ADHD증세가 쉽게 호전될 것을 기대하는 듯하다. 그런 부모들의 기대심리를 반영하듯 ADHD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센터나 발달센터가 범람하고 있다.
그러나 ADHD는 너무도 명백한 뇌신경질환의 한 종류이다. ADHD는 미세뇌손상이라는 병명으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다. ADHD의 원인과 결과를 다 알지 못하지만, 뇌염 환자들이 보여주는 이상행동이 ADHD 아동들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기에 미세뇌손상으로 인한 증세로 추정되었다. 미세뇌손상이라는 무서운 병명은 사라지고 현재 ADHD라는 병명이 사용되고 있지만, 신경학적 이상이 있다는 인식은 여전하다. ADHD는 뇌의 전두엽의 이상형성으로 인한 기능장애의 일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ADHD적 양상은 후천적인 손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발생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주로 유전적인 원인에 더하여 임신 기간 산모의 스트레스나 약물 노출 등의 태중이상자극이 결합되어 태어날 때부터 ADHD적인 뇌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후천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것은 ADHD적인 뇌를 가지고 있지만, 그 증세가 강화되는지 혹은 완화되는지 정도이다. 부적절한 자극과 갈등요소가 주어지면 ADHD적인 성향은 더욱 강화된 양상을 보이게 된다. 그러므로 뇌의 패턴이 굳어지기 전에 조기 발견하여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만 3세 이전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면 아이는 매우 안정적인 발달과정을 거칠 수 있다. 이 시기는 특별한 치료없이 아동의 감각적 민감성을 완화해주는 ADHD 한약만 사용해도 호전되는 경우도 있다. 늦어도 만 5세 미만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아이는 학교생활의 문제 발생을 예방하고 학습 부진의 요소도 사전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자기 조절력을 키워 줄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문주 원장 (한의사) 출처 - 하이닥뉴스(http://www.hidoc.co.kr/news/interviewncolumn/item/C0000239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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