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만학의 꿈’을 이룬 내 생의 첫 번째 졸업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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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정일 | 등록일 | 2016-02-29 | 조회 | 2957 |
등록일 | 2016-0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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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꿈’을 이룬 내 생의 첫 번째 졸업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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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꿈’을 이룬 내 생의 첫 번째 졸업식
제1회 서천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졸업식 개최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난 26일 오후 3시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서 졸업생과 문해교사, 졸업생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서천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졸업식’을 가졌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은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로 총 120주간에 수업시수 640시간, 재량활동 56시간, 특별활동 50시간을 각 단계별로 70% 이상 출석을 유지한 학습자만이 수료자격을 얻게 된다. 서천군과 서천군노인복지관은 2013년부터 ‘초등학력인정’ 교육장으로 지정되어 2015년까지 3년 동안 1,2,3단계를 수료하신 나도검(89세) 어머니 등 총 25명이 충청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을 인정받아 오늘의 영광스러운 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졸업생 대표로 감사의 글을 낭독 하신 전순금(73세) 어머니는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배우지 못한 한을 황혼의 나이에 들어 연필을 잡고 내 이름을 읽고 쓰고 외치며 밝은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으셨다. 또한 김화중(76세) 어머니는 “초등학교 졸업장이 남들에게는 종이 한 장에 불과 하겠지만 저희들에겐 평생의 선물”이라며 감격스러운?모습으로 눈시울을 붉혔다. 끝으로 “지난 3년여 기간 동안 저희들을 믿어주시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신 선생님과 하나 부족함이 없도록 정성껏 뒷받침 해주신 관계자분들과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찡한 마음을 울리며 낭독을 마쳤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문해 교육이 단순하게 글자를 깨우치는 것이 아닌,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권리를 보장하고 시대적 이유로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어르신들께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여 모든 비문해 군민이 글자를 모름으로써 세상을 읽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꾸준히 운영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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