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합니다
서천갯벌은 약 68.09㎢의 면적으로 금강하구에서 기원하는 펄과 모래 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다.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상에 위치한 유부도는 바닷게의 주요거점지역이며, 100여종의 희귀 철새들이 쉬었다 가는 곳으로 보전가치가 높아 글로벌 생태관광의 기반이 되는 곳이다. 특히 서천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생태보전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부도는 오랜 옛날부터 유배지로 알려져 왔으며 고려 때에도 많은 선비가 귀양와서 이곳에서 생을 마쳤다. 섬 이름은 임진왜란 때 아버지와 아들이 피난을 와서 섬에 머물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살던 섬은 유부도, 아들이 살던 섬은 유자도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하게 되었다.
유부도에는 약 100여 종의 희귀 철새들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지구적으로도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 모래갯벌에 살고 있는 조개류를 먹기 위해 수많은 장거리 이동 철새들이 먹이를 먹고 쉬었다가는 곳으로 국제적으로 멀리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중간기착지로서의 유부도는 매우 소중한 휴식처로 인류 모두가 보호해야할 자산이다.
유부도의 철새들 중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 붉은어깨도요와 같은 IUCN 적색목록에 등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 13종이나 발견되었다. 또한 저어새와 같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이 16종, 황조롱이 등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이 9종이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부도 갯벌이 주목받는 이유는 검은 날개에 흰색 배를 가져 ‘턱시도를 입은 갯벌의 멋쟁이’라 불리우는 검은머리물떼새 때문이다. 주로 우리나라 서남해안 무인도 등에서 가족 단위로 생활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2천5백 여 마리가 유부도에서 집단으로 겨울을 보낸다. 겨울철에 많게는 약 4천여 마리 이상의 검은머리물떼새가 무리를 이루기도 한다. 긴 부리로 조갯살을 꺼내 먹거나 게를 잡아먹는 이 새는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되었고 국제적으로는 IUCN 적색목록 관심대상(LC)범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바다의 오염과 갯벌의 감소로 인해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어 더욱 큰 관심과 보호가 필요하다.
서천군의 해안선은 장항읍, 마서면, 종천면, 비인면, 서면의 5개 읍, 면에 걸쳐 72.5㎞에 달하며, 연안지역은 금강이 서해와 만나며 형성된 하구갯벌을 비롯하여 다양한 갯벌이 발달하여 있다. 서천의 갯벌은 모래갯벌, 펄 갯벌, 혼합갯벌, 자갈갯벌 등 다른 형태의 갯벌이 지형에 따라 형성되어 있다.
갯벌은 형태에 따라서 구분을 하는데 개방형 갯벌은 주로 모래갯벌이 우세하게 발달하며(춘장대), 만입형 갯벌은 펄로 이루어진 펄 갯벌이 발달한다.(송리갯벌, 장구만 갯벌) 특히 생태적으로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하구형 갯벌은 강이 유입되는 하구에서 조수와 강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되는 갯벌로 강의 연안을 따라서 좁고 긴 펄 질 갯벌이 발달 하여 생기는데 그것이 금강하구이다. 서천의 연안은 금강하구 기수 역 범위 안에 들어 있어 생태적으로 우수한 갯벌이다.
서천갯벌은 지역주민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아가는 생태계로 보전가치가 뛰어나 서천갯벌의 훼손방지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세계 습지의 날 (2008. 2. 1)에 서천 선언문에서 서천군 서면(월호리), 비인면(다사리, 장포리), 종천면(당정리) 및 유부도 일대의 연안습지 15.3km2를 습지보호지역으로 2009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유부도 섬 갯벌 생태관광지역」 해설집 발췌)
또한, 서천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생태보전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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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길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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