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역 광장을 주민들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 )))
게시처: 서천군 자유게시판
게시일: 2007/7/24, 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창규 군의원은 서천역 광장의 절반을 주차장으로 만들어서 시민들이 편안하게 역에다 차를 놓고 다닐 수 있도록 해 주면 좋겠다고 경제진흥과 박종렬 과장에게 질의를 하였고, 박종렬 과장은 곧 시행할 것이라고 답변을 하였다.
서천군은 7월 23일 서천역 광장의 절반을 주차장으로 완성하였다.
서천역 주변의 주차난에 대하여 말하자면 문제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주변의 도로는 주차가 허용된 구역으로써 20-30여 미터만 걸으면 주차할 곳이 넘쳐나는 곳이다. 조금 걷기 싫다고 해서 주차장이 부족하다고 한다면 운전자들은 자기 안방에 주차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서천역 광장은 군사3리 주민들의 휴식공간이기도 하고 동네의 아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고 하고 주민들이 산책하면서 운동하는 곳이기도 한 아주 유용한 공간이다.
그러나 서천군은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하여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주민들의 쉼터와 아이들의 놀이터를 없애고 차량을 위한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 쾌적한 생활을 위한 나소열 군수의 노력인지 서천군의 행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지 않아도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하여 주민들은 위험한 군민회관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고, 서천역 주변의 주민들은 서천역 광장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것마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없게 되었으니 우리 주민들은 어디에서 휴식을 취하고 우리의 아이들은 어디에서 놀이를 하라는 것인가?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서천군의 행정과 군의원의 생각을 접할 때면 가슴이 꽉 조여와 숨이 막힐 지경이니 참으로 답답할 따름이다.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도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서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쉼터와 아이들의 놀이공간도 생활편의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는 주민들의 쉼터와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서천군 행정은 주민들의 쉼터와 아이들 놀이공간에 주차장을 시설하였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 물질이 아닌 인간이 우선, 즉 인본(人本)을 생각한다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나소열 군수는 서천역 광장의 주차장을 철거하고 주민들로부터 빼앗은 쉼터와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되돌려 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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