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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송림백사장 차량안전관련 건의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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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항 송림백사장 차량안전관련 건의
작성자 박응균 등록일 2012-10-03 조회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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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군수님

서천군의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군수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장항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니고 이후 타지로 유학을 떠나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는 박응균이라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지금도 장항에서 거주하고 계시고 이번 추석에 고향을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내년이면 생태원이 완공되어 명절에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시킬 생각에 설레기도 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송림백사장에 출입하는 차량안전과 관련한 건의 사항 때문입니다.
9월 30일(추석 당일) 저는 제 딸과 조카를 데리고 송림백사장을 찾았습니다.
과거 송림백사장은 백사장이 단단하여 차량을 가지고 제련소쪽부터 반대편까지 운행이 가능하였고
이에 별 의심없이 차량을 가지고 백사장에서 운행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백사장 중간쯤에 목책을 박아서 방파제를 설치한 구간의 앞부분이 토사유입으로 인해
늪지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그런줄 모르고 차량을 운행하던 중 차량이 늪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만조시간이 가까워 오고 있어서 아이들은 고지대로 대피시켜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은 침수전에
빼내지 못하여 침수피해를 입게되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태우고 가던 중이어서 몹시 당황스러웠던 기억에
지금도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제련소 반대편에서는 출입을 통제하는 경고문구 등이 없어서 차량이 아무 의심없이 진입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늪지대가 형성된 지점 역시 아무런 경고표지판이 없어 늪지대임을 인식할 수 없었습니다.
견인차 기사님의 말로는 해당 지점에서 저 말고도 그 이전에 다른 사람의 차량이 빠졌다고 했습니다.
차량외에 사람의 경우에도 해당구간은 어린아이 무릎깊이까지 빠질만큼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군수님! 늪지대가 최근에 형성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것이므로 늪지대를 제거하고 모래로 지면을 다져주시거나 아니면 출입을 막을 물리적 차단장치(그것도 어렵다면 경고 표시라도)를 해당구간에 설치하여 저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거나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적절히 조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장항에서 어린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부모님께서 살고 계셔서 언제나 살기 좋은 고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건의 드리오니 군정에 잘 반영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천군 Old Boy 박응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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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 송림백사장 차량안전관련 건의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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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답변] 장항 송림백사장 차량안전관련 건의
작성자 군수실 등록일 2012-10-08 조회 731
첨부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던중 차량의 침수 사고로 불편을 끼쳐 드려 깊은 사과 드립니다.

현재 송림 백사장은 기후변화 및 주변 지역의 변화등으로 침식이 가속화 되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연안 정비 사업을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2012년부터 2014년 상반기 까지 시행중에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주변 공사 구간은 모래의 터파기 등으로 인하여 모래지반이 연약화 되어 차량등의 안전 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송림 백사장내 진출입구간에 안전 사고 방지를 위한 표지판 설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조속한 시일내 설치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시설물 등을 사전 예방 조치하여 더 이상의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당해 지역의 연안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좀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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